DEMO IT Network

대한민국 IT와 인터넷의 역사를 새로 쓴다! 전국 30여개 대학교 연합 대학생 IT 벤처포럼 DEMO 네트워크
Global Venture Capital Market -Trends and Implementation
IDG 벤처스코리아 이희우 이사님 강연 후기

 

당신은 돈을 얼마씩 움직일 수 있는가? 20만원? 10만원? 아님 당신에게 누군가 투자를 한다면 얼마 정도를 투자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100만원? 1000만원? 대학생인 우리들에게는 100만원도 많은 돈이지만, 지금 이 순간 누군가는 억 소리 나는 투자를 하고 있다. 벤처캐피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실 대학생들, 그것도 특히 IT대학 학생들에게 억 소리 나는 돈의 움직임은 짐작도 감도 안 오는 이야기들이다.

벤처캐피털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가능성에 대한 투자다. 강연내용을 자세히 내 식으로 설명해보자면 기획사와 소속 연예인의 관계라고 생각이 되었다. 기획사는 어떤 한 사람에게 연예인이 될 것을 제안하게 되고, 그 사람에게서 줄일 부분은 줄이고 보탤 부분은 보태게 된다. 얼굴만 보고 사람을 뽑게 되면 초기 비용은 돈이 많이 들어가지 않지만 매력이 없기에 잘되면 중간 정도만 가게 될 것이고, 겉보기에 매력은 많으나 외모가 부족한 아이를 성공시키려면 자본은 많이 들겠지만 스타가 된다면 막대한 부를 벌어다 주는 구조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실제로 벤처캐피털에서 가능성이 있는 회사에 투자를 하는 과정은 내 생각보다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게 되고 훨씬 더 복잡하겠지만 말이다.



살아남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았다.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과제와 시험을 치르면서 힘들어서 사네 죽네 하는 내 삶과 회사의 삶의 무게가 다르다고 생각했다. 나에게 있어서 ‘살아남는다’는 것이 표준범위 안에 들어가는 안정된 삶을 누리는 것이라면 금융업계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생존, 그 자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남들과 다르지 않다면 누군가에게 먹히고 다르다고 해도 인정받고 성공하는데 까지도 운과 실력이 있어야지만 살아남는 다는 것. 내가 표준범위에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시간에 그들은 자신의 실력으로 행운의 신과 원탁에 마주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질문시간이었다. “운이었죠.” 강사님이 어떻게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가 셨는지에 대한 답변이었다. 처음에는 운이라는 대답을 듣고 정신이 멍했지만, 이야기를 듣다 보니 운을 가장한 여러 노력들이 있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본인의 노력을 운이라고 생각하고 매일매일 중국어와 영어를 공부하시는 강사님의 모습에서 20대이면서도 열정이 없는 내 자신이 창피했다.



강연을 듣고 난 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VC라고 해서 visual C++도 아니고 이게 뭘까 강연을 들으면서 도움이 되긴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성공한 사람은 분야를 초월해 배울 점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획자들에게는 실질적인 돈의 흐름을 알 수 있게 해준 강의였고, 개발자나 디자이너에게는 안정된 길 이외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길을 생각하게 해준 강연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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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31일 YES24 김진수 대표님 강연 후기
"김진수 대표님을 통해 바라본 나"


김진수 대표님의 세미나 시간은 그 동안 내가 궁금해
왔던 HCI에 대한 것들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 분의 말씀 중에, 대부분의 사회문제가 한 전공만이 아닌 복합적인 전공들의 혼합체로서 트렌드 등의 경험지수를 통해 의사결정을 해야 해결된다는 말이 있었다. 내가 교직을 하면서 아마도 무수히 한국 교육에 대해 원망을 할 때 떠올리는 것이었다. 정말 왜 우리나라는 외국처럼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걸까라며 말이다. 

이 세미나는 정말 현실에서의 경영을 말해주고 있었다. 어느 교과서에도, 어느 강의에서도 경영이 돈과 연관되지 않는 건 없다. 왜 나는 그 동안 경영은 기업의 제테크 관리이며, 이건 수익창출이 목적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기업인이 바라보는 경영은 사뭇 달랐다. 경영은 ‘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output’이며, 이 ‘output’에는 복잡한 과정이 내재될 수 있다. 라는 것이었다. 한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삼성 이건희 회장에 대한 사건이 문득 떠올랐다. 어쩌면 삼성 이건희 회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은 자살하던 회장들의 모습과 비교되면서 역시 삼성이라는 커다란 브랜드 창출을 했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영이란 것은 전체적인 관점에서 조그마한 희생보다 큰 output에 따른 다는 점. 내 인생에서도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기회비용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항상 ‘지금’의 기회비용을 선택하는데 고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이 세미나를 들으면서 꿈꾸는 ‘미래’에 초점을 맞추어 내 자신의 인생을 전체적으로 조망해야 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 실패에게 우리는 시간을 뺏긴다. 하지만, 실패로부터 우리는 경험을 얻는다. “ 

나 역시 20대에 실패를 두려워하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20대에 뭐든지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틀렸나 보다. 실패에게 얻는 것은 생각하지 못한 채 그 동안 혼자 자책감에 시달렸으니 말이다. 

나는 생각해 본다. 성공을 원하는 사회가 아니라 도전을 원하는 사회가 도래하기를.

그리고, 이제 경력사항에도 실패한 이력 또한 넣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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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은 세상의 모든 것을 웹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은 업계 최고를 자랑하죠. 하지만 그런 구글도 못 찾아내는 5가지 콘텐츠가 있다고 합니다.




 1. 이미지

 만일 사진을 올리고 태그를 단다면, 구글이 해당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메타데이터 텍스트도 넣지 않은 채 웹에 올려 놓으면, 구글이 찾아내지 못한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이미지 인식 기술로, 현재 구글은 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조지 부시 부자의 얼굴을 구별하는 안면 인식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미지 말고도 동영상이라는 커다란 산맥이 남아있기도 하다.  

2. 공공 DB  

구글은 여전히 생활 속의 소소한 내용까지 검색하지는 못한다. 예를 들면, 다음 비행기편은 도시명이나 비행기 번호 등으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날씨 때문에 지연되는 일 등 공공 DB가 들어간 정보는 찾지 못한다. 또한 구글은 종종 경매 정보나 건강 기록 같은 정보도 찾지 못한다. 만일 찾더라도 충분히 자세하지 않으며, 일부 정보는 개인 DB에 들어가 잇기도 하다. 콕스믹스(Koxmix)라는 사이트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3. 음성파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역시 연구 중인 구글은 아직까지 음성 검색을 하지 못한다. 녹음을 해서 웹에 올려도 태그를 넣지 않으면 찾을 수가 없다. 음성으로 컴퓨터를 제어하는 기술이 나오는 등, 음성 인식이 중요해 지는 만큼 음성 검색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4. 출력물

 분명히, 출력물은 본래 웹 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매그클라우드(MagCloud)이나 지니오(Zinio)처럼 잡지를 디지털화해서 제공하는 사이트가 생겨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이런 잡지를 스캔해서 컴퓨터에 저장한다고 하더라도, 태그를 만들지 않는 이상 찾아볼 수가 없다.

 5. 온라인 책

 온라인 책 중 일부는 PDF 파일이고, 또 일부는 그렇지 않다. PDF 파일이 아닌 것들은 소니 리더로만 읽을 수 있는 등 독점적인 포맷이기 때문에 검색이 힘들다. 구글은 저작권 문제 때문에 books.google.com을 구축하는데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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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새로운 기회는 항상 있기 마련이죠!
 DEMO의 세 번째 강연을 해주셨던 김진수 대표님으로부터 더 진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찬바람 옷깃 스치는 날,  테헤란로에 위치한 JS타워로 향했다. 10층부터 위치한 야후는 들어선 입구부터 보랏빛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들어설 때 느꼈던 낯선 빌딩의 어색함이 녹아든 순간이었다. 거대한 빌딩과는 다르게 발랄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회사,  이러한 회사에 첫발을 디딘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 Yahoo!' 였다.


 

 대표님은 강연 때보다 더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셨다. 그래서인지 사무실 한 쪽에 놓여진 어항의 물소리가 들릴 만큼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는 진행되었다.  경력사항이 특이하셨던 대표님이 인상 깊었기에 쉽고도 궁금했던 질문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대학 때, 전기공학, 교육학, 인지과학을 전공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특히 교육학 학, 석사와 인지과학 박사는 색다른 코스로 학위를 밟아 오신 것 같아요. 교육학과 인지과학을 공부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처음엔 전기공학이 관심 있어서 전공을 했어요. 당시 가장 인기있던 학과였기도 했구요. 그런데 공부를 하다 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달랐어요. LG 특허 쪽에서 일을 했었지만 학습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죠. 조금 더 배웠으면 낫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 말이죠. 막상 특허 분야를 가보니 겉에서 보던 것보다 매력이 떨어졌어요.  그러던 차에 교육적인 문제들, 교수법에 대하 관심이 있어 교육학 전공으로 편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교육학 전공에서도 교수님마다 가르치는 방식이 달랐어요. 그 때 느꼈습니다. 결국은 누가 잘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학습전략이 중요함을요.
 교육학 석사까지 마치고서는 사교육 분야에서 일도 했었어요. 근데 석사로서 아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교육학에서 다양한 방법들이 나왔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것이 화두가 되어 인지과학 전공까지 이어가게 된 것이죠. 그렇게 해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2000년부터 야후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무모했죠. 전공을 달리 했다가 다시 IT 업계로 오기도 쉽지 않은데 어찌 보면 제 나이에 저와 같은 전공을 거친 사람이 흔치 않기 때문에 지금은 결과적으로 좋다고 봐요.
 
지금까지 가장 무모한 도전이 박사과정이셨나요?
아니요. 그건 남들이 보긴 무모했겠지만 제게는 아니었죠.

그럼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나요?
작년 4월에 야후 대표를 맡았을 때였죠. 그 때 야후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떨어진 트래픽을 반전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또 조직 자체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방향성에 대해서 말이죠. 다행히 운이 따라서 몇 년간 떨어졌던 트래픽을 반전 시켰는데 그 때 참 즐거웠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IT 업계 기업의 대표로서 갖는 어려움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IT 업계는 비즈니스 마인드만 갖고 하기가 쉽지 않아요. 기술과 사용자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전체를 보는 안목이 필요한데 가끔 윗사람들이 그런 마인드가 없어서 설득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신기술이 있을 때 자신의 눈으로 볼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눈으로 봐야 하는데 자신들이 회사를 책임지기 때문에 자기 입장에서만 보는 경향이 있죠. 또 IT가 언어를 통해서만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안 된다고 말하는 순간 사장되는 경우가 있는데 언어를 뛰어넘어 아이디어의 차별성을 이해한다면 또 다른 성공의 키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여러 측면에서 보는 것이 어렵다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고독한 직업에 있음으로 겪는 개인적인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본질적으로 내향적인 성격이라 혼자 생각을 많이 해요. 그래서 고독에 대한 힘듦은 없고 다만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 극복하려고 하는 편이죠. 새롭게 해 볼 무엇에 대한 끝없는 탐색 말입니다. 호기심은 나이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새 것에 대해 얼마나 오픈 되어 있느냐가 관건이죠. 예로 개인화 맞춤 뉴스는 야후 코리아가 처음 한 것이죠. 그런데 이런 새로운 것이 괴로운 사람에게는 이 직업이 재미없고 부담스럽겠죠? 앞 질문과 잇자면 IT업계는 다른 업종보다 2.5~3배 정도 빨리 움직이는 것 같아요. 주관적인 판단에서요. 전 그것이 인터넷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야후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다면 언제든지 성격이 바뀔 수도 있고요. 항상 움직이니까 일이 즐겁습니다.

최근에 야후에서 인턴을 채용하던데, 야후의 인재상이나 사장님 스스로 사람을 평가할 때 어떤 점을 비중 있게 보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첫째는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는가? 가 중요합니다. IT 업계의 변화가 엄청 빠른데 그 때마다 일일이 숟가락 갖고 다니면서 밥 먹여 줄 순 없잖아요?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을 먼저 꼽을 수 있겠네요.
둘째로는 태도입니다. 일할 때의 태도는 회사생활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남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고,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독불 장군 식의 인재면 곤란하겠죠.
셋째로는 자신의 분야에 대한 실력입니다. 이런 것들이 갖춰진다면 회사생활을 만족하며 할수 있을 겁니다.

스스로 동기 부여된 집단은 학습조직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그런 면에서 야후는 어떤 조직인가요?
야후는 그런 면에서 학습조직이라고 볼 수 있어요. 배울 환경을 많이 조성해 주는 편입니다. Product manager academy 라고 해서 비즈니스, 엔지니어, 리서치에 관련된 것들을 내부의 직원들이 강사로서 가르치고 배우는 것으로 야후 내에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기존에는 리더십 교육을 했었으나 실제로 일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실 배움의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이런 실무 교육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IT 업계가 1년에 25% 정도 사람이 바뀌니까 필요 없지 않느냐고요. 그러나 배움터를 마련함으로써 직원들이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그건 필요하다고 봐요. 그렇게 해서 제대로 직원들의 능력이 개발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면 이 프로그램은 야후대만, 야후홍콩으로 확산될지도 모를 일이죠.
학습의 연장선상에서 대표님께서 추천하고 싶으신 책이 있다면요?
The goal이란 책을 재밌게 읽었어요. 비즈니스 책으로 다른 것보다도 문제의 핵심을 어떻게 파악할지 잘 정리해주고 있어요. 다이어그램 등 그림도 많이 나오는데 그런 것들은 사고 정리에 도움이 됩니다. 글로 정리하는 것은 때론 말이 말을 휘감기도 하기 때문에 그림을 통해 정리하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야후 자체의 분위기가 경쾌한데 야후의 철학 중에 fun 도 있잖아요. 회사을 말고의 취미생활은 어떤 것을 하시는지요?
예전엔 등산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자주 못합니다. 대신 산책을 좋아하고 앉아서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죠. 강의를 준비하고 머릿속으로 이론을 정리하는 것도 그것의 일부예요. 사실 일과 취미는 나뉘는데 나는 그 경계는 별로 의미가 없다고 봐요. 재밌게 할 수 있으면 일도 취미가 될 수 있으니까요.

최근 야후의 본사 소식이 많이 어지러운데요. 향후 본사를 포함해서 보시고 있는 야후의 행방은 어떻습니까?
제가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은 아니네요. 다만 기본적으로 CEO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CEO가 어떻게 오느냐에 따라 야후의 향방이 갈린다고 볼 수 있어요. 아직까지 야후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검색은 밀릴 수도 있으나 미디어 서비스는 미국에서는 1등이죠. 미디어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엮느냐가 관건인데, 기본이 잘 갖춰져 있으니 누군가 와서 잘 엮기만 한다면 상당히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야후코리아의 입장에서 플릭커, 스프링 노트 다음으로 주목하고 있는 신생 사이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사이트라, 사이트보다는 저는 블로그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브랜드화 되고 있어요. 과거에 사이트 중심이었다면 이제 개인으로 레벨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항간에 미네르바 한 사람이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듯이 이제는 거대 집단에서 개인으로 권력이 내려오는 형태가 될 겁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파워 블로거가 될 수는 없겠죠. 정말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나중엔 블로그를 통해 자아실현이 가능하다고 봐요. 구글이 블로그 업체를 인수한 것도 이유가 있겠죠? 컨텐츠에 주목한 행보였고 향후에는 누가 더 좋은 블로거들을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싸움이 될 것입니다. 블로거들도 이 점을 염두해 두고 글에 책임을 갖고 썼으면 해요.

블로거들의 입장에서는 이젠 블로그를 만드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느 곳에 둥지를 터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것은 웹 사이트가 너무 많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네요. 인터넷이 이제 레드오션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레드오션이라는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사이트는 많지요. 그러나 사이트들이 이용자들에게 어떤 가치를 주느냐는 다른 입장입니다. 이용자가 갖고 잇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외부 컨텐츠는 계속 늘어나니까 이 둘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가 가치 창출의 요소가 될 수 있겠지요. 예로 대기업 회장에게는 비서가 매일 아침마다 보고서를 올리지만 일반 사람들은 그런 정보를 받아볼 수 없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이용자의 필요에 와닿는 정보를 제공해주고 의사결정 하게 해준다면 또 다른 블루오션이 있지 않을까요?

말씀하신 내용을 웹 3.0과 연관시켜도 될까요?
전 개인적으로 웹 2.0, 3.0 이라는 용어를 좋아하지 않아요. 결국은 웹 2.0이 말하는 것은 그동안 컨텐츠를 만드는 주체가 기업에서 사용자에게로 넘어가고 그러면서 컨텐츠의 양적 팽창이 있는 것이죠. 그 다음에는 질적 개선이 필요한데 컨텐츠를 어떻게 이용자의 요구와 연관시킬 것인가가 문제겠죠.

콘텐츠의 질적 문제에서는 주요 포털들의 검색 결과를 보자면 아직 의문이 든다. 검색 시장에서도 신생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는데 대표님이 보시는 검색 시장의 가능성은 어떤가요?
아직 검색 시장이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찾아주지 못한다는 것에는 동의해요. 그런 점에서는 롱테일이든, 헤드이든 앞으로 검색 시장을 서로 나눠가질 것으로 생각해요. 더불어서 검색 회사 내에서도 알고리즘을 개선해야 하겠지만 사용자도 smart해질 필요가 있다고 봐요. 쿼리 하나만 갖고 사용자가 뭘 원하는지 알기란 쉽지 않거든요. 결국 검색하는 사람의 문제예요. 회사 입장에서는 그런 개인들의 검색능력과 같이 결합해서 가야하고 그런 개인들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모바일이 컴퓨터 다음으로 IT업계의 떠오르는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모바일에서의 웹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모바일이 자신의 정체성을 부여할 수 있는 하나의 기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용자들이 모바일에서 원하는 것은 웹에서의 경험을 모바일에서도 할 수 있다면 모바일을 적극 이용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웹과 모바일을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겠죠. E북을 PC로 보면 편하나 외출할 때는 모바일의 작은 화면으로 봐야 하죠. 이런 연결을 불편 없이 구현한다면 틈새가 있을 겁니다. 사람과 사람뿐만 아니라 툴과 툴의 연결도 중요하니까요.  
포털에 대한 정부규제가 심하다고 하는데 야후는 규제에 대한 어려움이 없는지요?
야후라고 별 수 있나요. 다만 블로그에서 음악들을 많이 올리지 않기에 저작권 문제나 사이버 모욕죄의 문제가 다른 포털보다 적을 뿐입니다. 정부규제는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입장에서 외국계라고 예외는 아니지요.

한국에서는 포털이 미디어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는데, 포털의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엔 포털은 미디어의 일부 역할만 하고 있다고 봐요. 결국 우리가 어떤 콘텐츠를 제공할 것인가가 중요하죠. 그 점에서 최대한 사용자가 원하는 컨텐츠를 제공하려고 노력해요. 선정적인 것을 제외하는 선에서 최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하자는 쪽이죠.

그럼 악플의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악플은 개인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요. 그러나 그 책임을 어디까지 포털에게 물을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봐요. 인터넷 속성상 즉시적으로 생성되는 많은 내용들을 일일이 지울 수 없고 지울 때도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 점에서 네티즌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뭔가를 발언할 때 그 발언에 대해 책임질 수 있도록 바꿀 필요는 있죠.

한국의인터넷 시장이 폐쇄적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폐쇄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NHN이 이용자가 다른 사이트로 가도록 막아놓았다 해도 갈 사람들은 가니까요. 결국에는 태도의 문제죠. 구글코리아가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한국 이용자들이 편한 것을 추구하기 때문 아닐까요? 미국 사람들은 다분히 목적의식을 갖고 인터넷을 하지만 우리는 습관으로 하니까요.

그런 사용자의 행태를 바꿀 수는 없을까요?
사람이 바뀔 때는 자신에게 가치가 있음을 인식하고 기존의 것을 깨고 나올 때 바뀌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 원인을 교육방식 때문으로 봅니다. 수동적인 교육방법이 사람들을 나중에 움직이게 하는거죠. 그런 면에서 아이들을 능동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어요. 질문하게 하고 호기심 갖고 탐색하게 하고. 단순히 구글 같은 사이트 만든다고 풀리는 문제는 아니예요. 더불어서 아이들에게 실패하더라도 스스로 판단하게 해 주는 자율성을 줄 필요가 있죠. 언젠가는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야 하니까요.

10년전에 손정의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브로드밴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요. 지금 시점에서는 무엇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 이야기는 저도 잘 알고 있어요. 굉장히 잘한 조언이라고 봐요. 지금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어떻게 그 브로드밴드 위를 다니는 컨텐츠를 만들 것인가가 화두겠네요. 많은 컨텐츠가 있지만 사용자에게 정말 맞는 것인지 검증하는 시스템은 부족합니다. 이런 시스템을 만들려면 종합적인 판단력이 필요하고 또 제대로 된 기획 인력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 인력이 세계를 무대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면 더욱 좋고요. 아직 일부 게임 말고는 그런 세계적인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투자와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혹시 야후도 게임 회사를 인수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 있나요?
게임은 투자가 많이 들어가야 해요. 위험도 크고요. 그래서 남이 잘 하는 것은 남이 하게 하자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죠. 남의 떡이 크다고 넘보면 내가 하던 것도 잘 못하니까요. 하지만 게임분야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야후는 기업 유지에 힘쓰고 있는 것인가요? 위기라고들 하는데 야후는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유지에 힘쓰고 있다라기 보다 새로운 기회는 항상 있다고 봅니다. 경제상황을 떠나서 말이죠.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오픈마인드가 필요해요. 어려울 때일수록 교육이나 취업과 같은 문제들이 화두로 떠오르듯이, 언제든 기회가 있다면 기존 인프라를 통해 도전해 볼 여지는 있습니다.

회사 내에 특히 집중하고 있는 부서가 있다면요?
열 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부서가 있겠습니까? 어떤 부서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기본적으로는 아이디어예요. 어느 조직이 중요하다가 아니라 기획이냐, 개발이냐를 뛰어넘어 누가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엔지니어도 얼마든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DEMO의 학생들이 IT 업계에서 몸 담기 위해서 어떤 것을 공부했으면 좋을지 방향을 제시해 주세요.
지금의 포털들이나 사이트들이 가상의 일반 사용자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나 이제는 개인화 쪽으로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어요. 위자드닷컴, 마이야후가 개인화의 전부라고 보기보다는 그 안에 들어가서 왜 개인화가 더 활성화 되지 않아는지 고민해보고 거기서 새로운 답을 찾길 바래요. 개인화는 향후 추세에 맞는 트랜드이고 미래에는 이것이 반드시 필요한데 단순히 되고 안되고의 차원에서 보지 않았으면 해요.
그리고 시야를 넓게 가졌으면 해요. 동아리 수준에서 다양한 전공들이 모여서 서로의 생각을 읽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기업에 들어가서도 잘 해낼 겁니다. 협동의 조직으로 데모가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그리고 전공의 경계를 뛰어넘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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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혼자 꾸면 단지 꿈이지만 어려 사람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됩니다"

 픽플커뮤니케이션즈에서 대표와 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지웅대표님과 윤영상부대표님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밝은 분위기의 픽플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들은 단순히 꿈만 꾸는 몽상가가 아닌 현실속 리얼리티한 도전자들이였다. D.E.M.O 인들이 궁금해 했던 창업과 픽플 그리고 데모에 관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1. 픽플, 창업에 대해 말하다

취업 안하고  창업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창업에 대해 생각해왔다. 10년 전부터 창업에 대한 계획과 준비를 해 오고 있었으며 창업이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이고 배워보고 해보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원래부터 사람 자체가 취업이랑 맞지 않았기 때문에 소신 그대로 창업을 하게 되었고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일이기 때문에 충동적이지 않고 초지일관 계획대로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중학교 때 창업을 비전으로 생각 한 후부터 관련 책, 관련공부 , 전공 등을 창업방향으로 준비하였기 때문에 지금의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가?
 같은 대학교 내에서 경영수업을 듣다가 만나게 되었다. 관심분야가 같으니까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 모임등과 같이 여러 가지  모임가운데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다.

혼자서 창업한 것이 아닌 둘이서 함께 했기 때문에 더욱 든든했을 것 같다.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꼽자면 ? 
김지웅 대표 曰
 장점 : 부대표는 두뇌회전이 빠르고 EQ가 높다. 어떤 사고를 할 때, 특히 사람이 관련된  일을 할 때 통찰력이 있고 생각이 신중하다. 본인(대표)과 반대이기 때문에 픽플을 운영 하
는 데 보완이 많이 된다.
윤영상 대표 曰
장점 :  김지웅 대표는 상황 판단력이 빨라서 의사결정사항을 신속히 처리한다. 또한 일을 빠르게 실행하고 아이디어 구현이 뛰어나다.   단점 : 없는 것 같다. 굳이 꼽자면 외모?(웃음)

창업 준비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을 말하자면?
 사람 모집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대표와 부대표, 저희 둘다 한양대 소속인데 한양대의 디자인캠퍼스가 안산에 있어서 그 쪽에 있는 디자이너를 섭외해서 창업을 하려니 힘들었다. 그래서 데모라는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고 후배들은 데모를 통해서 사람 모집의 어려움 없이 편하게 창업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창업을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일단은 올인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요즘 경험 삼아서, 이력서에 한 줄 더 써보고자 , 혹은 안 되면 말고 라는 마인드로 안일하게 창업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망하는 지름길이다. 창업을 하기로 했다면 굶주린 늑대처럼 덤벼 끝장을 볼 필요가 있다.
 또 실력도 무시할 수 없다. 실력을 키우려면 학교에서 수업만 열심히 듣는, 수동적인 생활에만 치중하면 안 되고 최대한 능동적으로 많이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데모와 같은 동아리에 참여하는 것도 실력을 키우는 좋은 방편이다. 되도록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력을 키웠으면 한다.
 기타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문서작성 스킬도 덤으로 있으면 좋겠다.

회사 경영자로서 대학생 신분이 주는 한계가 있다면?
 실력으로 따지면 학생은 아직 전문 직장인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 학생이 아무리 뛰어나도 전문 산업인과 비하면 차이가 많이 난다. 이런 실력 차이를 뛰어넘고 학생으로서도 충분히 자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전문가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인터넷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창업을 쉽게 보지 않았으면 한다. 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이거 아니면 안 된다는 각오로 덤볐으면 한다.

2 . 픽플을 말하다

부대표와 대표의 역할은 어떻게 나뉘는가? 각자 하는 일은?
 의사결정 같은 부분은 한사람이 해야 하므로 대표가 결정한다. 대표는 다양한 경험과 행동력, 추진력이 빠르기 때문에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본다. 
 계획과 실행은 대표, 부대표를 포함한 모든 픽플 직원들이 같이 수행한다. 대표의 독단이 아니므로 전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며 픽플을 운영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CJ 직원을 스카웃한 것으로 안다. 스카웃 비결은?
   현재 창업에 도전하고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다른 대학생창업과는 다른 목표를 보았고, 픽플의 비젼을 보고 스카웃 제의를 받아 들이셨다고 한다.
 물론 처음엔 모집이 어려웠다. 하지만 픽플은 허황된 계획만 세우는 말이 아닌 실재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책임지려고 노력하고 실천한 결과를 직접 확인시켜주어 신뢰를 주었고 픽플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스카웃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볼 수 있다.

회사 직원을 뽑을 때 우선시 하는 항목, 가치, 기준은?
 신뢰를 첫 번째 기준으로 본다.
 또한  내부적으로 부딪칠 때 낙오되지 않게 다양한 방면을 유동성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우선시 하며 환상만 보고 지원하는 사람은 원하지 않기 때문에 뚜렷한 목표가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물론 사람만을 보고는 알 수 없다. 같이 일하며 부딪쳐 봐야 그 사람에 대해 정확히 파악 이 되겠지만 ,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니 대체적으로 평가하는 기준과 눈이 생긴 것 같다.

최근 있었던 개발자 폭력사건 등 개발자가 한국사회에서 제 위치를 못하고 있고 그 환경이 열악하다. 개발자들은 어떤 미래를 보고 개발이라는 직업을 가져야 할까?
 어느 일 이나 마찬가지이다. 자기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개발, 디자이닝, 플래닝 이 동등하게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을 인식해야한다고 본다.
 개발자는 시대가 바뀌어감에 따라 미래를 불확실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IT는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낸다 ’ 는 정확한 가치를 세운다면 불확실한 미래는 개발자들이 불안해해야 할 방해요소는 아니라고 본다.
 사회보장이 안 되는 문제는 우리가 인식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며 충분히 우리를 통해 바꿔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픽플과 유사 서비스를 제공한 사이트가 사라졌다.  이렇게 인터넷 신종 업체들이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부대표 : 미국은 이미 웹2.0 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있다. 즉, 사용자의 바뀌어가는 사고에 못 따라가고 웹1.0에만 머물러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들 때문에 우리나라의 총체적인 웹 서비스는 도태 될 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 웹 서비스는 다른 나라의 site 를 모방하는 수준밖에 못 미친다. 인터페이스, 아이디어 등을 외국의 사례만 보고 사상만 따라 할 것이 아니라  기본철학의 바탕을 세우는 일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본다.

대표: 우리나라는 시장 구조 자체가 웹2.0이 성공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기업내부, 유저, 외부 환경 등의 부조화와 소비자나 시장 환경 등의 변수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기업가가 좋으면 보완 될 텐데 한국은 기업가들의 역량도 부족한 현실이다.

결론: 웹 서비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다들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거품만 바라보고 허황된 꿈만 꾸며 쫓아가기만 한다. 기초가 탄탄하지 않는다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인터넷 업체는 무형의 상품 혹은 서비스 판매를 기반으로 하기에 발전 가능성도 크지만 실패 가능성도 높은 양면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픽플은 이런 점에서 발전 가능성을 어디까지 보고 있는지 알고 싶다.
일단은 내년 중반을 기점으로 터닝 포인트를 만드는 것이 중점으로 두고 있고 픽플에서 운영하는 티워의 토론 서비스가 모든 웹 상의 게시판들에 달리게 하여 인터넷 이용자들의 참여를 높이고 싶다.

MS는 직원들의 1년치 연봉을 비축해 둬서 회사의 자금상 위기상황에 대처한다고 한다. 픽플은 위기상황 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어려운 질문이다. 위기상황은 위기가 생기기 전에 미리 예측을 해서 대처를 할 것이고 위기가 닥친다면 극복하려고 할 것이다. 꿈은 혼자 꾸면 단지 꿈이지만 어려 사람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회사는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직원들 모두 한 마음으로 위기상황에 대해 고민을 할 것이고 그런 식으로 해결한다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년 정도의 회사운영 과정에서 생긴 위기가 있다면?
생각하신 큰 위기상황은 없었다. 다만 모든 일이란 것이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돌발변수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어려움이 생길 때 포기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 가려고 노력한다.

3 . 데모와 픽플

데모 오픈캠퍼스는 누구의 아이디어 인가 ?
 대표와 부대표를 포함한 DEMO 운영진 모두의 아이디어이다.
원래 벤처와 IT에 관심이 많았고, 여러가지 IT와 벤처모임을 경험을 하였지만, 실제 실무적인 프로젝트나 벤처로 이어지는 경우를 단 한번도 보지 못하였고, 학생들에게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고, 아웃풋을 낼 수 있는 단체로 발전하기 어려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이 부분에서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DEMO를 4여년간 기획해왔고,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DEMO의 강연 중 가장 인상 깊게 남았던 강연이 있다면?
부대표: 디자인에 관련 된 강의를 좋아한다. 디자인 부분은 몰랐던 분야이고 다른 분야를 새롭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 항상 인상에 남는다. 그래서 현재 SU(Skill-Up세미나) 를 통해서도 듣고 있다.
대표: 여러 강연을 통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어 흥미롭다. 다양한 방면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풍부한 정보 수집을 할 수 있어서 좋다.

DEMO와 픽플은 어떤 관계로 지속될 것인가?

현재 데모의 사무국은 픽플이 하고 있고 당분간도 계속 지금의 형태로 갈 것 같다. 어떤 조직이든 핵심주체가 없어지면 와해되기 마련이다. 핵심주체가 없는 채로 3년 넘게 조직이 유지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데모도 마찬가지로 지지기반이 없어지면 지금까지 쌓아올린 것이 쉽게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픽플에서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데모와 픽플의 관계가 단지 우리끼리만 뭉치는 것이 아닌 IT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끊임없는 연계 혹은 제휴로 IT네트워크로 하나 되는 대학생 동아리로 키우고 싶다.

DEMO와 픽플의 가치와 비전은?
데모는 대학생들을 기반으로 실무적이고 새로운 판을 선도하는 동아리로 그 가치를 두고 있고 동아리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업에 의해 동아리가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 한국의 인터넷 판을 바꾸는데 데모가 주도적이 되었으면 좋겠고 나아가 세계 인터넷 시장도 바꿨으면 한다.
픽플 또한 데모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시장을 바꾸는 데 선봉이 되고 싶다. 또 1년 전에 시작한 창업이 지금까지 왔고 그것을 데모 회원들이 보고 있기에 그것 자체만으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좋은 본보기라고 생각하고 픽플을 이어 후발주자로 데모의 많은 회원들이 따라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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